직딩 6년 차 다음 달이면
꽉 채운 6년이 된다..
대학 졸업 후 약 2년여간의 긴 취업준비 끝에 나를 받아준(?) 고마운(?) 회사이다..
취준생시절에는 월300만원만 준다면 내 청춘을 바치겠노라라고 다짐했었는데..
지금생각해 보면 참 간절했고 힘들었던 시기 같다....
가끔 때려치우고 싶단 생각이 들다가도 그때 고통의 시간을 생각하며 참으며 인내한다.ㅎ
지금까지 회사생활을 하며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.
1. 시간이 정말 빠르다.
입사한 지 엊그제 같다..
6년 전 대리였던 사수는 과장이 되고... 부장님은 임금피크제가 들어갔다...
20대 총각 이었던 나는 30대 유부남이 되었으며
50대였던 부모님은 환갑도 훌쩍 지났다..
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는 능력과 자산은 그대로인데
나이 만들어가는 아저씨가 되기 딱 좋다..
시작은 미비해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 생각한다.
2. 다 일하지 않는다(?)
물론 업종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장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
우리 회사는 다 똑같은 강도로 일하지 않는다(?)
예를 들어 100명의 직원이 있는데 약 70명의 직원들이 이끌고 있는 거 같다..
그러니깐 정말 일하는 사람들만 죽어난다.. 그런 사람들한테만 일이 맡겨지고
소위 월급루팡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아예 철판을 깔거나 투덜투덜 불만만 많다.
3. 무슨 일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일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다.
육체적으로 힘든 건 쉬면 되지만
정신적으로 힘든 건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.
좋은 사람(크게 모나지 않은 사람)들끼리 일하고 있다면 정말 큰 축복이다
이상한 사람 한 명이 굴러들어 오면
없느니만 못하다...
팀워크저하....
불평불만....
문제는 자기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점이다..
정말 아래 짤보고 격하게 공감했다...
결론 : 역시 초심을 유지하기가 힘들다.
시간은 빠르며 좋은사람들과 일하는 건
큰 축복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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