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이웃님들은 망고식스라고 들어봤는가?
- 내가 20살이 된 뒤 처음으로 카페에서 일하게 된 곳이 망고식스이다.
- 한 때 신사의품격 등 많은 드라마에 후원사로 있었다.
- 망고를 베이스로 위에 코코넛이나 딸기, 키위 등을 올려주는 것이 포인트다. 블루레몬에이드도 많이 나갔다.
-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데도 가격이 6천 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든 과일이 생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비쌌다.
- 빙수 또한 1만 5천 원쯤으로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.
- 카페알바를 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(?) 미모의 여성손님과 친해져 연애를 하는 그런 쓸데없는 상상을 품고 있었다.
실제로 이쁘신 손님, 친절한 손님에게는 쿠폰은 막 3개씩 찍어줬다..ㅎㅎ
- 그래서 그런 탓인가? 다른 유명 카페에서는 합격하기가 쉽지 않았다...ㅠㅠ 슬프다
- 하지만 유일하게 받아준 곳이 망고식스!!
- 이유가 있었다.. 오픈하고 한 3시간 동안은 망고를 많이 까는 등 생노가다가 따로 없었다.
- 그리고 뭔가 생과일? 망고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여름이 미친 듯이 바빴다 ㅠㅠㅠ 반대로 겨울은 꿀이라는 말씀
- 약간 처음으로 프랜차이즈에서 일하다 보니 동네 가게와는 다르게 모든 반찬통에는 재료개봉날짜, 유통기한 및 위생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으며 얼음도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됐다! 본사에 슈퍼바이저도 나와 매장에 위생상태도 점검 하였다.
- 그때 처음으로 그런 체계? 프로세스를 배운거 같다.
- 그리고 그 때 점장님이 지금 내 나이(32살)였는데.. 그땐 정말 어른같이 보였는데 어리셨구나...
https://sports.khan.co.kr/article/201707250922003
극단적 선택한 망고식스 강훈 대표는 누구?
망고식스 대표 강훈(49)이 25일 주검으로 발견된가운데,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. 강훈은 ‘할리스커피’ ‘카페베네’ 등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프랜차이즈 업계 1세대 ‘
sports.khan.co.kr
- 그런 나에게 몇 년 전 놀랄 뉴스를 접하였다. 망고식스 창업주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는 기사 사실 이름도 처음 접하였다..
- 나이가 들을수록 비관적인 선택을 하였다는 뉴스를 보게 되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추측하기보단 가슴 한쪽이 먹먹해지고 정말 덧없다는 생각? 괜히 허탈해지는 거 같다..
- 쇼펜하우어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 거 같다.
현명한 사람은 특별한 일 찾기보단 별일 없는 하루를 보내는 것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다.
- 사람들은 자신에게 나쁜 일이 생기기 전에는 모른다.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누려왔던 일상의 행복을
- 나 또한 그렇다.. 오늘도 감사하자 가족의 건강을, 나의 건강을, 돌아갈 집이 있음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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